필립스 커피머신 HD8651 6개월 사용 후기

2019. 5. 23. 08:21실속 후기

필립스 커피머신 HD8651

5년 동안 아주 잘~ 사용하던 필립스 반자동 커피 머신이 운명하시고, 새로 산 HD8651!! 
가끔씩 핫딜가로 뜬다는 소리를 주워듣고 때를 기다리며 벼르고 벼르다가 운 좋게 옥션에서 273,410원에 싸게 득템 했다. 

여기에 컬쳐랜드 문화상품권 10만원짜리 2장을 장당 93,000원에 구매해서 스마일 캐시로 전환시켜 결제했기 때문에 실결제액은 259,410원이었다.

이 정도면 아마 최저가에 구매한 듯하다.

혹시 이 필립스 커피머신 HD8651을 구매 예정인 이가 있다면, 카드 할인/핫딜가를 잘 노려보고 지마켓/옥션일 경우에는 컬쳐랜드 문화상품권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것을 추천하고 싶다.

내가 구매할 당시에 컬쳐 문화상품권은 최저가가 93,000원이었지만, 가끔씩 91,500원에 뜰 때도 있고 지마켓/옥션의 경우 10만원 결제 + 10%를 스마일 캐시(10,000 캐시)로 캐시백해줄 때도 있기 때문에 잘 노리면 내가 산 가격보다 더 최저가로도 구매할 수 있을 듯하다.


사용한 지 이제 6개월 정도 됐는데 매우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우리 집에선 매일매일 최소 2잔의 커피를 뽑고 있는데 아직 큰 불만이나 문제없이 잘 쓰고 있다. 
처음엔 커피머신 자체가 너무 투박해 보이고 밥통처럼 생겨서 고민했는데, 누구 보여줄 것도 아니고 디자인 예뻐서 뭐하랴~ 본 기능에만 충실하면 그걸로 됐다. 
전에 사용하던 커피 머신은 반자동이라서 직접 원두도 커피 그라인더에 갈아야 했고 수동으로 간 원두를 커피 포트에 넣어서 내려줘야 했다.
이게 한 잔 내릴 때는 큰 수고로움이 아닌데 두 잔 이상 내리려면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반자동을 쓰다가 전자동으로 바꾸니 정말 세상 편하다.

 

필립스 커피머신 HD8651

두둥. 사용한 지 6개월 정도 됐지만 아직 물받이판에 파란색 비닐?도 떼지 않았다..ㅋㅋ

비닐을 떼지 않아도 사용하는 데 아무 상관없기도 하고 더 오래오래 깨끗하게 쓰고 싶어서 굳이 떼지 않았다.

주문하기 전에 인터넷에서 후기들을 많이 검색해봤는데 후기 속에서 보던 사진들보다 실제로 보니 더 커보이긴 했다. 

은근히 한 자리 차지한다.

 

필립스 커피머신 HD8651

커피 머신의 버튼은 이러하다.

밥통처럼 생기긴 했지만 커피 머신 구조랑 버튼은 사용하기 쉽다. 간결하다.

물탱크를 가득 채우고 에스프레소로는 3잔 정도, 아메리카노로는 2잔 정도 내릴 수 있다.

커피 머신 전원을 켤 때, 끌 때마다 자동으로 알아서 간단히 커피 머신을 청소?를 하면서 물을 쓰기 때문에 그 이상의 커피를 추출하려면 추출하는 도중에 물 부족 신호가 뜬다.

처음에는 물탱크 용량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쓰다 보니까 물탱크에 물이 계속 담겨있는 것보다 자주자주 갈아주는 게 좋으니 물탱크 용량에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필립스 커피머신 HD8651

옆모습은 이렇다. 생각보다 공간을 차지한다.

 

필립스 커피머신 HD8651

덮개를 열면 이렇게 추출 장치?가 있다.

저기 보이는 PUSH 버튼을 누르면서 추출 장치를 빼면 쉽게 빠지는데, 이 추출 장치를 가끔씩 흐르는 물로 헹궈 청소해주면 된다.

 

필립스 커피머신 HD8651

머신을 사용하다 보면 이 물받이판에 커피물이 고이는데, 가끔씩 물받이판에 고인 물을 처리해주면 된다.

 

필립스 커피머신 HD8651

커피 원두 용기에 이렇게 원두를 넣어주고 노란색의 원두 굵기 조절기?를 돌려서 원두가 갈리는 정도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필립스 커피머신 HD8651

물탱크에 물을 가득 채워주고~

 

필립스 커피머신 HD8651

전원을 켜주면 전원에 초록 불이 깜빡이면서 예열?을 하고 물이 쪼르르 나오면 준비 끝.

나는 에스프레소 2잔을 추출할 거라서 에스프레소 버튼 2번을 연속으로 눌러줬다.

 

필립스 커피머신 HD8651

이렇게 에스프레소 버튼을 2번 연속으로 눌러주면 에스프레소 잔 그림 x2에 초록불이 들어온다.

 

필립스 커피머신 HD8651

그럼 이렇게 추출이 된다~ 버튼만 눌러주면 알아서 추출해주니 편하다.

허나 이 필립스 HD8651의 단점은 작동할 때 나는 소리가 좀 크다..

처음엔 적응 안 됐는데 6개월 사용하다 보니 작동 소리 크기에 익숙해졌다.

늦은 밤, 가족들이 잘 때 커피를 내리거나 아니면 아기가 있는 집은 소리 때문에 좀 불편할 수도 있겠다.

 

필립스 커피머신 HD8651

추출이 끝나면 이렇게 커피가루 용기에 커피 찌꺼기가 알아서 쌓인다.

찌꺼기 덩어리가 8개 정도가 되면 비워주면 된다고 하지만 나는 그때그때 비워주는 편이다.

 

필립스 커피머신 HD8651

원두 250g이면 약 25잔을 추출할 수 있고,

 

필립스 커피머신 HD8651

제품 특징은 이러하다.

나는 라떼를 먹지 않기 때문에 우유 거품 기능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이건 잘 모르겠다.

 

필립스 커피머신 HD8651

크기는 가로 38.5cm, 세로 39cm, 높이 42,5cm, 무게 7.027kg이니 참고하면 되겠다.

 

장점

- 전자동이라서 편하다.

- 가격이 저렴하다.

- 작동법이 쉽다.

 

단점

- 디자인이 투박하다. 

  (투박한 만큼 내구성은 좋을지도..?)

- 소리가 좀 크다.

- 어느 정도 사용하면 석회질 제거하라는 표시등이 떠서 없어지지 않는데, 전용 석회질 제거 용액이 비싸다.

  (구연산이나 베이킹 소다+레몬즙을 이용해서 석회질 제거를 할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 시도해봐야겠다.)

- 가끔씩 커피 찌꺼기가 1-2개밖에 쌓이지 않았는데도 커피 찌꺼기를 비우라는 경고등이 뜬다.

  (그럴 때 바로 비워주거나 아니면 커피 찌꺼기 가루 용기를 빼줬다가 넣어주면 경고등이 꺼지지만 좀 귀찮다.)

 

단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어찌 보면 생각하기에 따라 단점이 아닐 수도 있는 부분이라 나는 매우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가정용 전자동 커피 머신으로 이 가격대에 이 만한 커피 머신이라면 추천 추천 왕추천!